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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3월 08일] 마른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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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784회 작성일 20-03-0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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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할 때입니다.  쉰다고 놓아서는 안됩니다. 


<마른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비가 오지 않아 논이 쩍쩍 갈라지는 상황 속에서도 농부는 마른땅을 갈아엎는 일을 계속합니다. 먼지가 풀풀나는 상황이지만 농부는 그 일을 멈추지 않습니다. 곧 비가 내리면 그 논에 생명의 기운이 넘쳐날 것을 기대하기에 그 논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마른갈이>를 하면 병충해도 덜하고, 잡초도 덜 난다고 합니다. 땅이 비옥해지고, 가을에 비바람이 불어쳐도 벼가 넘어지지 않아 물갈이 한 논보다 더 수확이 많아진다고 합니다. 


지금은 우리가 한 자리에 모여 예배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 때가 더 중요합니다. 메마른 땅만 볼 것이 아니라 풍요로운 가을을 꿈꾸며 현재에 충실하여 마른갈이를 할 때입니다. 


얼마 전 뉴스에서 경기에 참전하기 위해 간 선수들이 바이러스로 인해 호텔에 격리되어 있는 중에 호텔 복도에서 스트레칭하면서 몸 푸는 장면을 본 적이 있습니다. 축구 선수들은 집 옥상에 올라가 공을 차는 영상도 보여 줬습니다. 


안타까운 모습이었지만, 저는 그 모습에서 <마른갈이>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하루라도 몸 푸는 일을 멈출 수 없는 프로정신을 지닌 선수를 봅니다.


우리도 <신앙적 마른갈이>를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개인적인 믿음의 성숙을 위해 성경읽기, QT, 온라인 새벽기도 드리기, 삶 속에서 말씀 실천하기 등... 영적 근육이 마르지 않도록 스스로를 단련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다시 예배드리는 감격의 날에 더 강해진 영적 근육을 지닌 성도들과 함께 뜨겁게 예배드릴 수 있는 날을 상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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