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12월28일] 한해를 마무리 하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30회 작성일 25-12-27 17:59본문
아련한 추억을 남기고 2025년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기쁨, 웃음이 기억에 남는 시간이 있기도 하고, 분노, 좌절, 갈등이 마음에 남기도 합니다. 건강한 기쁨도 누렸지만 때로는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긴 몸의 흔적이 몸과 마음을 흔들어 놓은 적도 있었습니다. 때로는, “이런 일로 그렇게 내가 마음을 빼앗겼을까?”싶은 일도 있었습니다. 지나놓고 나면 아무일도 아닌데 말입니다. 반면 우습게 보던 일이 점점 자라서 온통 내 삶을 위협하는 괴물로 변하는 것을 보며 한숨을 내쉬는 때도 있었습니다. 이런 것이 하나 하나 모여서 2025년이라는 시간을 채워냈습니다.
다가오는 2026년은 우리에게 희망적이지 않게 다가옵니다. 여전히 세상은 전쟁, 갈등이 끊이지 않고 반복되고, 아직도 대한민국을 어지럽히는 계엄의 후유증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환율은 계속 고점을 찍고, 이자부담은 우리의 허리를 휘게 만듭니다.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는 와중에도 시간은 흘러 흘러 새해가 밝아 옵니다.
2026년은 ‘붉은 말의 해’ 라죠? 해마다 붙이는 청룡, 흰말이라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모르지만 길흉(吉兇)을 점치는 우리 조상들이 상서로운 기운을 담은 동물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나 싶습니다. ^^
굳이 그런 의미를 담을 필요는 없지만 ‘붉은 말’은 예로부터 에너지와 열정, 변화와 움직임, 빠른 결정과 빠른 확산 등을 의미합니다. 말은 원래 달리는 존재고 불은 번지고 치솟는 성질을 가졌는데 이 둘이 합쳐지면, “정체보다는 변화, 안정보다는 움직임”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내년도 2026년에는 우리 민족이 변화에 적응해 나가는 해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러나 기독교인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라는 신앙 아래 변화가 많을 수록 믿음의 중심을 더 강하게 가져야 합니다.
“세상은 불처럼 요동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말처럼 달리는 중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