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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3월10일]휠체어, 유모차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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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933회 작성일 19-03-1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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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부터 이런 일이 시작되어야 하는 건데... 그러지 못하는 안타까운 모습이 보여 오늘 글을 씁니다.
우리 교회에는 휠체어를 타시고 주일 예배를 드리는 분들이 몇 분 계십니다. 또 아이들을 데리고 예배를 드리신 젊은 부부가 끄는 유모차도 있습니다.

주일 예배를 마치면 성도들과 악수를 나누고, 새가족 환영까지 마친 후 식당으로 이동하기 위해 로비로 나옵니다. 이미 예배 마친 후 시간이 꽤 흐른 뒤입니다. 그런데 그때 로비로 나와보면 그 시간까지 아직도 4층 식당으로 이동하지 못하시고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는 휠체어를 볼 때가 있습니다. 이미 1층에서부터 타고 올라오는 분들이 많아 번번이 문이 열리지만 타지 못하시는 것이지요.
그것을 볼 때마다 조금 속상합니다. 휠체어나 유모차가 우선인 선진국의 문화가 이럴 땐 부럽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안을 드립니다.
휠체어나 유모차를 보시거든 바로 내리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입니다. 두 발로 걸어서 식당까지 이동할 만한 분들은 바로 내려서 장애인이나 유모차를 끄는 분들을 배려해 주십시오. (우리 교회 성도들이 그런 매너를 지킬 정도의 수준임을 저는 믿습니다. ~^^)

이곳은 교회입니다. 세상의 법칙을 지키는 수준 정도가 아니라 그것을 뛰어 넘는 고상한 신앙 윤리를 지키는 이들이 모인 곳입니다. <배려>는 사랑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특히나 나보다 약한 분들을 배려해 주는 것부터가 예배자의 자세가 아닐까요?
오늘부터 매너를 지키시는 젠틀한 효성중앙 가족들을 많이 보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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