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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8년18일]진돗개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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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1,039회 작성일 19-08-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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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개는 진돗개입니다. 어떤 목적으로도 육종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닌 진돗개는 그 영리함이 빼어납니다. 이 진돗개가 지닌 특성 중 하나가 한 집에서 도저히 3마리 이상을 키울 수 없는 것입니다. 독일 개인 셰퍼드는 서너 마리를 한 무리에 넣어 놓으면 처음 한번 싸워 서열을 정한 다음엔 다툼이 없는데 진돗개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는 여느 개와 마찬가지로 한바탕 싸운 후 서열이 정해지는데 문제는 그 서열이 얼마 못간다는 것입니다. 서열 2위 진돗개는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다가 서열 1위 진돗개가 조금만 허점을 보이면 또 한바탕 서열 다툼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그치지 않고 계속됩니다. 한마디로 1위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진돗개가 여러 마리가 있는데도 싸우지 않고 지내는 집이 있답니다. 그 집은 진돗개를 활용해 멧돼지 사냥을 하는 집인데 신기하게도 그 집에서 키우는 진돗개는 서로 싸우지 않더랍니다. 진돗개들은 자신들보다 덩치가 크고 성격이 포악한 멧돼지를 사냥하는데 특유의 영리함으로 서로가 협력하고 역할을 나누어서 효율적으로 공격하여 멧돼지를 사냥하는데 놀라울 정도라는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정신에는 그런 뭉치는 힘이 있습니다. 내부에서 친일이니 반일이니, 종북이니 친북이니로 싸우지 말고 거대한 동북아시아 정세를 냉정하게 내다 보면서 힘을 하나로 뭉쳐 국난을 극복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갈등을 만들고, 서로를 반복하게 만드는 것은 국력 저하의 원흉입니다. 지금이야말로 협동하는 국민의 힘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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