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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12월22일]이어져갈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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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935회 작성일 19-12-2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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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채워야 넘칩니다.
끝나야 새로 출발합니다.
마침표를 찍으면 새 문장이 시작됩니다.
마지막이 있다면 또 시작이 있기 마련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저 자신에게 한가지 질문을 던져봤습니다.
“행복했는가?”


행복이 모든 평가의 척도가 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내가 선택한 것에 대한 나 스스로 평가 기준은 될 것이라 여겨져서 질문해 본 것입니다.
“나는 올 한 해 행복했는가?”


대답 하나는, “불행했다.”는 것입니다.
여전히 다 비우지 못했던 잡다한 것들이 끈적이처럼 붙어 떨어지지 않으니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걸음이 절대 가볍지 않았습니다. 무거운 발걸음은 삶의 고단함으로 이어지고, 근심의 깊이는 아무리 깊은 한숨을 내 쉬어도 가시지 않는 응어리같이 남습니다.


그런데 또 하나의 대답이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행복을 누렸다.”는 것입니다. 나는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있으며 반드시 갚아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나는 긍정적인 생각을 잃지 않고 있고, 내 주변의 사람들을 통해 행복의 물방울이 마른 내 입술에 떨어지니 여전히 살아있음이 감사한 시간입니다.


그냥 흘러가는 시간에 치어 한 해 마무리 하기는 싫습니다. 시간에 의미를 부여하고, 다가오는 새날을 단절이 아닌 이어감으로 맞이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저의 인생을 한 덩어리로 보실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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