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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9월13일] 우리에겐 항해할 바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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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633회 작성일 20-09-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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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도전과 응전의 반복이라 합니다. 또는 정(正)과 반(反)의 갈등이 합(合)을 만들어 내는 과정의 연속을 역사로 보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라는 시간은 <과거>라는 누적된 시간의 산물이고, <미래>는 <현재>가 모아지고 모아져서 만들어지는 자연스러운 결과물이 될 것입니다. 


저녁 잠들기 전의 시간과 아침 시간을 활용하여 Youtube에 올려져 있는 KBS의 4부작 [바다의 제국]이라는 다큐멘터리를 흥미롭게 시청했습니다. (1.5배속으로 보니 시간도 절약되고 좋습니다.~^^)


2015년에 방영된 이 다큐멘터리는 세계사의 흐름을 <후추, 설탕, 면, 차> 라는 주제를 가지고 짚어 가며 지구촌의 주도권이 동양에서 서양으로 넘어간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물론 그 중심에는 바다를 누가 호령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서양 문명이 도저히 따라올 수 없었던 문명과 산업, 경제의 주도권을 잡고 있었던 동양이 어떻게 패자가 되었는지... 유럽 열강들이 앞다투어 나섰던 대항해시대의 최대 피해자가 되었는지... 그리고 서구의 열강들이 앞서 말한 산물들의 유통을 장악하기 위해 때로는 무력을 동원하기도 하고, 때로는 치욕의 역사로 남을 노예 매매, 아편 수출 등의 오점을 남겼는지도 보여 줍니다. 중국이 해양 주권을 포기하면서 어떻게 패망했는지도 보여 주는데 많은 지적 자극과 영감을 받았습니다. 


대한민국은 사이버 바다에서 주도권을 잡았고, 선교의 대양을 향해 힘차게 돛을 올린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꿈을 이루기 위한 <대항해시대>를 열어갈 희망의 나라가 우리 나라입니다. 지금은 비록 모든 나라들이 움츠러져 있지만 다시 한번 세상이 열려질 때에 도약할 준비를 해야 할 때입니다. 갈등으로 현재를 채우기엔 우리에게 부여된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나라도 감리교회도 갈등을 넘어 화합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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