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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02월13일] 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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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442회 작성일 22-02-1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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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의 명장들이 음식 솜씨를 겨루는 경연이 있었습니다. 요리의 달인들은 거의 예외 없이 자신만의 비법으로 만들었다는 '그 무엇'이 있더군요.  소스가 되었든, 장이 되었든 얕은 맛이 아닌 깊은 맛을 내는 비결은 한결같이 오랜 기간동안 숙성된 '그 무엇'의 맛에 의해 판가름이 납니다. 


2020년 1월 19일, 국내 최초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이래,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 하루 확진자 수는 54,941명으로 보고되었습니다. 


2년여에 걸친 코로나와의 전쟁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잃었고, 무엇을 얻게 되었을까요? 


흔히, ‘나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입니다.’라는데 우리가 겪는 이 시간들도 분명 무의미한 시간이 아닐 것이라 확신합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크리스천의 시선은 그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아냅니다. 믿음은 해석의 차이이기 때문입니다. 


숙성의 사전적 정의는 이렇습니다. 


숙성 [명사] : ①효소나 미생물의 작용에 의하여 발효된 것이 잘 익음.  ②충분히 이루어짐. 


저는 지금의 시간을 숙성의 시간으로 봅니다. 인고(忍苦)의 시간을 통과한 후 교회는 잘 익게 될까요? 


2년, 아니 앞으로 계속될 전염병의 시대를 지난 후 우리는 충분히 뭔가를 이루어 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지금’이라는 시간을 살아내고 있는 우리! 


이 시대의 십자가를 어깨에 짊어지고 나가시는 효성중앙교회 성도들을 응원합니다.


"우리, 잘 익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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