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05월08일] 설교자의 고충 > 담임목사 칼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드메뉴 열기

담임목사 칼럼 HOME

[2022년05월08일] 설교자의 고충

페이지 정보

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450회 작성일 22-05-07 15:51

본문

새가족 심방을 오래간만에 하였습니다. 최근에 등록하시고 새가족 교육까지 수료하신 분이십니다. 


심방 예배를 마치고 우리 교회에 와서 등록하신 후 소감이 어떠신지 여쭤 보았습니다. 한 분이 대답하시기를... "전에 다니던 교회에서는 설교 시간이 졸렸는데 효성중앙교회에 와서는 설교 시간에도 졸리지 않아요."라고 답하셨습니다. ^^


흔히 따분하고 재미없는 얘기를 빗대어 말할 때에, '설교 하지 마~'라고 말합니다. 얼마나 목사님들이 성도들을 설교로 괴롭혔(?)으면 그런 말이 나왔을까 싶습니다. 반성이 됩니다. 


20분에서 30분 사이의 설교 시간에 줄곧 집중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사람의 집중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4세~6세 아이의 집중 시간은 고작 10분~12분 사이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길어야 20분이 한계입니다. 그러니 학교수업 시간도 이 시간에 맞추어야 하지 않나 생각되기도 합니다. 


설교는 성도들의 지적 호기심도 만족시켜 졸리지 않게 해야 하고, 가슴에 감동도 줄 수 있어야 하고, 정한 시간 안에 마쳐야 하고, 유머도 있어야 하고, 논리적으로도 흠이 없어야 하고, 같은 말이라도 전달력이 좋아야 하고... 


그렇게 목사에게 설교는 모든 것을 갈아 넣어야 하는 가장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설교를 듣고 변화 받는 성도를 볼 때엔 목사로서 가장 보람있는 거룩한 일이기도 합니다. "주님, 제 설교가 졸린 설교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온라인 예배 교회관련 기사내용
PED KOREA 카이로스 제자대학
시리즈 설교 동호회 안내

접속자집계

오늘
1,269
어제
1,671
최대
2,480
전체
65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