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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04월03일] "그래, 잘 해낼 수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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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463회 작성일 22-04-0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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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면서도 가끔은 마음이 혼돈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딱히 콕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마음 한켠에서 돋아나는 반갑지 않은 손님입니다. 그럴 때마다 제 자신에게 말해 줍니다. "그래, 이런 건 당연한거야..." 라고 말이지요.


내 자신에게도 낯선 내 모습은 아무리 마주 대해도 여전히 아직도 익숙해 지지 않은 내 모습입니다. 


저는 심리학 공부를 심오하게 한 적도 없고, 내적치유 등의 심리학적 접근 방식에 대해 전문적으로 배운 적도 없습니다만 제 나음대로의 대처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첫번째 대응은 불쑥 돋아나는 낯선 내 모습 또한 '나'이기에 적대적으로 대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람은 미워하는 대상을 닮는답니다. 그 말은 나 자신에게도 적용되는 말입니다. 내가 벗어버리고 싶은 자아가 오히려 자신을 점령해 버릴 때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을 주야로 묵상하기 때문입니다. 그냥 나로 인정하고 달래주면서 내 옆에 가까이 살게 놔 두는 것이 더 탁월한 대안일 수 있습니다. 


마음이 흔들리고, 마음을 뺏길 때마다 큰 방향만큼은 흐트러지지 않으려고 마음을 다잡습니다. 파르르 떨면서 결국은 북극을 향하는 나침반의 바늘처럼 우리네 인생은 매일 떨고 있지만 결국은 십자가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나를 기특하게 여겨줍니다.  '그래, 잘 해낼 수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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