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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12월05일] 당회를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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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459회 작성일 21-12-0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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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세계에서는 당회를 마치면 한 해 농사가 마무리 되었다고 말할 정도로 당회는 한 교회가 1년간의 사역을 정리하고, 또 새해에 일할 일꾼들을 세우는 중요한 회의입니다. 


당회 때마다 우리 교회에서는 <사역보고서>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자신을 점검해 보고 지나간 흔적들을 소중히 간직하자는 의미입니다. 


아울러 모든 임원들도 <임원보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합니다. 임원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은 담임목사에게 제출하기 이전에 주님께 보고하는 의미를 지닙니다. 그러기에 보고서의 결재자는 주님이십니다. 


우리는 1년 단위로 우리의 사역을 결산하지만 언젠가 주님 앞에 갔을 때에는 우리의 삶 전체를 결산하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 때에 "잘 했다~!"라 칭찬 들을 수 있도록 한 해, 한 해를 성실하게 쌓아 올려가는 것입니다. 


오늘 예배 후에 있을 당회를 통해 비록 전염병의 상황 속에서라도 교회를 지켜 온, 예배를 지켜 온 성도들의 기도와 눈물, 그리고 헌신도 주님이 보고 받으실 것이라 믿습니다. 


한 해 동안 감독의 직임을 수행하느라 상대적으로 소홀할 수 밖에 없었던 교회 내부적인 일들을 잘 감당해 준 사역자들과 각 지역, 각 국을 맡으셔서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주신 장로님들, 그리고 신실하게 교회를 섬겨 주시고 지켜 주신 성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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