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05월16일] 두려움을 내어 쫓는 온전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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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531회 작성일 21-05-16 08:36본문
종종, 아니 자주 신앙심을 고취시킨다는 명분을 내세워 설교나 강연을 통해 '두려움'을 강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두려움으로 사람을 묶어 두는 것은 바른 기독교 신앙이 아닙니다.
공포, 두려움 등... 부정적인 언어로 신앙을 고취시키는 것은 그 한계가 분명합니다. "그냥 거기까지만...", 면피(免避) 할 정도까지만 합니다. 더 성장하지도 못하고 겁먹은 것이 옅어질 정도까지 밖에 자라지 못합니다.
한 때 한국교회를 뒤흔들었던 시한부 종말론 같은 사이비 신앙의 뿌리가 바로 사람의 두려움을 파고들어 공격한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온갖 음모론들이 넘쳐납니다. 금방이라도 교회가 무너질 것처럼 외치면서 두려움을 주며 생각을 옭아 맵니다. 그런 식으로 사람들을 미혹하려는 공허한 소리들은 대부분 두려움을 통로로 하여 접근합니다. 일단 두려움에 사로 잡히면 눈과 귀가 막히고 판단력이 흐려집니다. 그렇게 사탄은 두려움을 주고 두려움에 사로잡힌 자들을 맘대로 좌지우지하며 자신의 도구로 사용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주며 자신을 따르라 하지 않으셨습니다.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리는 것도 거절하십니다. 그런 식으로 사람들을 장악하려는 시도 자체를 거부 하셨습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혹 두려움을 강요하는 것들이 있다면 벗어 나십시오. 그것들을 단호하게 내치십시오. 아직 오지 않은 상황을 제시하며 겁을 주어 굴복시키는 것은 사탄의 일입니다. 성도는, 교회는 그들이 외치는 말처럼 그렇게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담대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두려움 대신 주님이 주시는 평안을 채우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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