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07월28일] 전도대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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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198회 작성일 24-07-27 16:40본문
화요일 오전 10시, 한 분, 두 분... 성도들의 발걸음이 교회로 향합니다. 전도대가 모이는 시간입니다.
최근 계속 폭우에 찜통더위가 이어져서 가만히 앉아 있기도 힘든 때인데도 전도대원들의 걸음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전도대장이신 손경미 권사님의 손길이 귀합니다. 모임 준비도 꼼꼼하게 잘 챙겨주시고 대원들을 반갑게 환영해 줍니다.
10시에 모이면 간단한 기도회를 가집니다. 부목사님들께서 돌아가시면서 인도해 주시는데, 말씀을 은혜롭게 전해 주신다며 전도대장님의 칭찬이 자자합니다.
<사명>의 힘이 놀랍습니다. 우산을 쓰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싶게 바람과 비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우산을 받쳐 든 전도대원들의 걸음이 가볍습니다.
최근 몇 주간 매 주일마다 새가족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물론 등록하시는 새가족 중에는 스스로 오신 분들도 계십니다만, 스스로 오시는 분들일지라도 전도대원들이 매 주마다 한 영혼을 품기 원하며 기도하는 그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셨기에 보내 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요즘 새가족이 많이 오셔서 전도대원들 힘이 나시죠?’라고 물으니 얼굴 가득한 미소로 대답을 대신하십니다. 태신자를 마음에 품고 기도한 열매가 맺혀질 때의 그 기쁨은 전도한 분들만 압니다. 성경 말씀처럼 ‘사람 난 기쁨으로 인하여 기뻐하는 기쁨’은 세상에서 경험하는 그 어떤 성취의 기쁨보다 훨씬 더 큰 것이죠.
전도대원들이 거리에서 땀을 흘리시는 동안 교회 4층 식당에서는 김인자 권사님을 중심으로 한 화요전도대 식사팀이 열심히 음식을 준비하십니다. 지난 주에는 전반기 마지막 식사가 될 것 같다시며 닭도리탕을 너무 맛나게 준비해 주셨습니다. 김진남 장로님께서는 옥수수를 한 바구니 쪄 오셔서 대접해 주셨습니다. 방학하는 다음 주에는 국내선교국장이신 배현배 장로님께서 근사하게 점심 식사를 내 주시기로 했답니다. 전도대원들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행복합니다.
이마에 땀방울이 송송 맺힌 전도대원들이 전도를 마치고 교회로 돌아오십니다. 얼굴에 미소가 넘치고, 식사하시는 식당이 화기애애한 대화와 웃음으로 시끌벅적합니다. 바라보는 제 마음도 흐믓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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